목살김치덮밥
목살김치덮밥

충북도 김치 브랜드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노선의 기내식으로 납품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 납품은 에어로케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도시락·급식 전문 푸드서비스 기업 다원푸드서비스㈜를 통해 매월 약 1톤 규모로 공급되고 있다.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겉모습이 일정 기준에 미치지 못해 판로에서 밀려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김치로, 신선하고 안전한 정상 배추를 함께 사용한 100% 국산 제품이다. 기내식에 활용되는 메뉴는 목살김치덮밥, 참치김치덮밥, 김치치즈덮밥, 김치볶음덮밥, 김치짜글이덮밥, 모듬햄김치덮밥 등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메뉴 다양화도 추진된다.

다원푸드서비스㈜는 2024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 기반의 기내식 공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사례는 단순 식재료 유통을 넘어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와 식품 자원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모범적인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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