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 해외유학생 2명을 선발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8일 열린 ‘2025년 세종시 해외유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소속 대학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해외유학생 장학사업은 2년 연속 추진되는 사업으로, 세종지역 우수 청년 인재가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해외 대학원 진학 시 최대 2년간 총 1억 원의 유학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둔 관내 대학교 졸업(예정)자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해외유학생은 정민휘 씨와 강민지 씨다. 정민휘 씨는 고려대학교 세종 일반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2026년 일본에서 고고학 박사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강민지 씨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문화스포츠대학 미디어문예창작 전공을 졸업하고 현재 영국에서 광고·홍보 분야 석사과정을 준비 중이다.

세종시와 진흥원은 지역 기부금을 바탕으로 매년 해외유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의 젊은 인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고, 다시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학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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