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7~8일 세종남부·북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관내 어린이통학버스를 대상으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운전자 및 동승 보호자 등 관련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관내 국공립·민간·가정·법인 어린이집 48곳에서 운행 중인 통학버스 76대로, 미신고 운행 여부, 종합보험 가입 및 차량 내 구급약품 비치, 차량 구조장치의 안전기준 적합 여부,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시는 현장에서 확인된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한 법규 위반에 대해서는 차량 정비 명령이나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는 정기적으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상반기 점검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추가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