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이 초고령화 사회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니어 음악회’를 연다. 공연은 3월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개최되며, ‘My Way’라는 부제 아래 1960~80년대 사랑받았던 올드팝, 재즈, 가곡 등을 선보인다.

공연은 포스터의 ‘Beautiful Dreamer’로 문을 연다. 이어 ‘가고파’, ‘얼굴’ 등 서정적인 감성의 가곡이 연주되며, 두 번째 무대에서는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명곡들이 이어진다. 존 덴버의 ‘Perhaps Love’,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사르토리의 ‘Time to Say Goodbye’가 독창과 이중창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삶의 역경을 극복하고 희망과 기쁨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들이 연주된다. ‘My Way’, ‘Top of the World’, ‘Hey Jude’, ‘Dancing Queen’ 등 한국인이 오래도록 사랑해 온 올드팝 명곡들이 포함됐다.

기타리스트 홍이삭의 특별 무대도 마련됐다. 팬텀싱어2에서 기타 세션을 맡았으며, 다수의 앙상블과 밴드 세션 경험이 있는 그는 테일러의 ‘True’를 솔로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임지휘자 조은혜의 지휘 아래 피아노 박성진, 엘렉톤 김수희, 클래식기타 홍이삭, 드럼 전성천, 베이스기타 송대선이 함께하며 완성도를 높인다.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5000원이며, 티켓 예매는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대전시립합창단으로 하면 된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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