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소상공인 외식업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배달앱을 통한 배달비 지원에 나선다.

충북도는 '소상공인 외식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먹깨비'에 입점한 도내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배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내수 소비심리 위축과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땡겨요'와 '먹깨비'의 무료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맹점이며, 공공배달앱을 통해 발생한 주문 건당 1000원씩 월별 정산해 다음 달 가맹점주에게 지급한다. 가맹점주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사업이 운영된다.

충북도는 배달비 지원을 통해 공공배달앱 가맹점을 확대하고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공공배달앱 활성화로 지역 경제와 민생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신청 및 세부 사항은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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