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릭아트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9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조 1천억 원(7.7%) 증가한 규모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3조 2천억 원, 중학교 7조 8천억 원, 고등학교 8조 1천억 원으로, 각각 6.5%, 9.5%, 7.9%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80.0%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했으며, 주당 평균 참여 시간은 7.6시간으로 0.3시간 늘었다. 초등학교 참여율은 87.7%로 가장 높았으며, 중학교 78.0%, 고등학교 67.3% 순이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체 학생 기준 47만 4천 원으로 9.3% 증가했다. 초등학교 44만 2천 원, 중학교 49만 원, 고등학교 52만 원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만을 기준으로 하면 월평균 59만 2천 원으로 7.2% 증가했다. 과목별로는 일반교과 사교육비가 35만 8천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영어(14만 1천 원), 수학(13만 4천 원), 국어(4만 2천 원), 사회·과학(2만 원) 순으로 지출이 많았다. 전년 대비 국어(10.0%), 영어(10.4%), 수학(10.0%), 사회·과학(5.4%) 등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가구 소득별로는 월평균 800만 원 이상인 가구의 학생이 67만 6천 원을 지출한 반면, 300만 원 미만 가구의 학생은 20만 5천 원을 지출해 소득에 따른 격차가 확인됐다. 맞벌이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50만 2천 원으로, 외벌이 가구(46만 4천 원)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7만 3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역시(46만 1천 원), 중소도시(46만 5천 원), 읍면 지역(33만 2천 원) 순이었다. 사교육비 증가율은 읍면 지역(14.9%)이 가장 컸으며, 중소도시(9.3%), 광역시(8.0%), 서울(7.2%)이 뒤를 이었다. 사교육비 지출 규모가 70~100만 원인 학생 비중은 14.2%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50만 원 미만 구간의 학생 비중은 감소했다. 늘봄학교·방과후학교 참여율은 36.8%로 4.3%포인트 감소했으며, EBS 교재 구입 비율은 16.4%로 0.3%포인트 증가했다. 어학연수 참여율은 0.7%로 소폭 상승했다. /이승현 기자 이승현 기자 lee@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아이클릭아트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9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조 1천억 원(7.7%) 증가한 규모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3조 2천억 원, 중학교 7조 8천억 원, 고등학교 8조 1천억 원으로, 각각 6.5%, 9.5%, 7.9%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80.0%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했으며, 주당 평균 참여 시간은 7.6시간으로 0.3시간 늘었다. 초등학교 참여율은 87.7%로 가장 높았으며, 중학교 78.0%, 고등학교 67.3% 순이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체 학생 기준 47만 4천 원으로 9.3% 증가했다. 초등학교 44만 2천 원, 중학교 49만 원, 고등학교 52만 원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만을 기준으로 하면 월평균 59만 2천 원으로 7.2% 증가했다. 과목별로는 일반교과 사교육비가 35만 8천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영어(14만 1천 원), 수학(13만 4천 원), 국어(4만 2천 원), 사회·과학(2만 원) 순으로 지출이 많았다. 전년 대비 국어(10.0%), 영어(10.4%), 수학(10.0%), 사회·과학(5.4%) 등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가구 소득별로는 월평균 800만 원 이상인 가구의 학생이 67만 6천 원을 지출한 반면, 300만 원 미만 가구의 학생은 20만 5천 원을 지출해 소득에 따른 격차가 확인됐다. 맞벌이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50만 2천 원으로, 외벌이 가구(46만 4천 원)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7만 3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역시(46만 1천 원), 중소도시(46만 5천 원), 읍면 지역(33만 2천 원) 순이었다. 사교육비 증가율은 읍면 지역(14.9%)이 가장 컸으며, 중소도시(9.3%), 광역시(8.0%), 서울(7.2%)이 뒤를 이었다. 사교육비 지출 규모가 70~100만 원인 학생 비중은 14.2%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50만 원 미만 구간의 학생 비중은 감소했다. 늘봄학교·방과후학교 참여율은 36.8%로 4.3%포인트 감소했으며, EBS 교재 구입 비율은 16.4%로 0.3%포인트 증가했다. 어학연수 참여율은 0.7%로 소폭 상승했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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