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토요타, 스텔란티스, 포드가 총 11개 차종 1만5,671대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를 시행한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S580 4MATIC' 4,289대는 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지난 7일부터 시정조치가 시작됐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Q4 40 e-tron' 등 2개 차종 4,226대는 브레이크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기어 위치가 계기판에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돼 11일부터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시에나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722대는 열 좌석 등받이 고정볼트 체결 불량으로, '캠리' 등 3개 차종 1,168대는 연료펌프 부속품 제조 불량으로 인해 각각 17일과 6일부터 리콜이 진행 중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크라이슬러 300C' 1,731대는 고압 연료펌프 부속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인해 10일부터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노틸러스' 1,535대는 차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측면 창유리 끼임 방지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확인돼 11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 및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 입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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