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세종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열린 시·도지방시대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 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로서의 세종시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분권형 법제화 방안과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 등 지방시대 주요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최민호 시장과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15개 시·도지방시대위원장이 참석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출생, 지역 소멸,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성장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혁신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물리학과 수학에서 사용하는 ‘특이점’ 개념을 차용해, 현재 우리나라가 기존 공식으로 해결되지 않는 새로운 단계인 특이점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저출생, 지역소멸, 고령화 문제를 성장 시대의 논리로 풀어낼 수 없다”면서 “국가 운영이나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여러 과제를 종전과는 다른 새로운 차원에서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오늘 간담회도 특이점에 와 있는 우리나라를 새로운 차원의 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국제적 역량과 영향력을 발휘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지방시대위원장 여러분께서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국회세종의사당 로드맵이 완성될 것이며, 대통령 집무실도 올 수 있도록 법이 확정됐다”며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이 세종시로 이전하면, 세종시는 실질적인 수도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실의 조속한 이전으로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고 지방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 배진우 기자 gogk88@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세종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열린 시·도지방시대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 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로서의 세종시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분권형 법제화 방안과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 등 지방시대 주요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최민호 시장과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15개 시·도지방시대위원장이 참석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출생, 지역 소멸,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성장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혁신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물리학과 수학에서 사용하는 ‘특이점’ 개념을 차용해, 현재 우리나라가 기존 공식으로 해결되지 않는 새로운 단계인 특이점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저출생, 지역소멸, 고령화 문제를 성장 시대의 논리로 풀어낼 수 없다”면서 “국가 운영이나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여러 과제를 종전과는 다른 새로운 차원에서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오늘 간담회도 특이점에 와 있는 우리나라를 새로운 차원의 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국제적 역량과 영향력을 발휘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지방시대위원장 여러분께서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국회세종의사당 로드맵이 완성될 것이며, 대통령 집무실도 올 수 있도록 법이 확정됐다”며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이 세종시로 이전하면, 세종시는 실질적인 수도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실의 조속한 이전으로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고 지방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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