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대전식품검사봇'을 운영한다. 최근 디저트 포장판매업체, 반찬가게, 밀키트 생산업체 등 영세 식품업체가 증가하면서 식품위생 및 품질 검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 유선 상담 방식은 접근성이 낮고 신속한 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식품 검사 절차를 자동화하고 영세 식품업체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대전식품검사봇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AI 챗봇 서비스로, 식품 제조·가공업체가 자가품질검사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대전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을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채널을 추가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식품별 검사 대상, 절차, 항목, 수수료 정보를 제공하며, 검사 주기에 맞춰 자동 알림톡을 발송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검사 누락으로 인한 행정처분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시험 검사기관을 빠르게 검색하고 문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전식품검사봇은 대전시 반도체바이오산업과가 주관하는 'AI 데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그린다AI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연구원은 이미 관내 일부 식품 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1차 배포를 완료했으며, 향후 대전시 본청 및 자치구 식품위생부서와 협력해 3천여 개 식품업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전식품검사봇은 전국 최초로 AI를 활용한 식품 자가품질검사 안내 서비스로, 영세 식품업체의 편의성을 높이고 검사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식품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대전식품검사봇'을 운영한다. 최근 디저트 포장판매업체, 반찬가게, 밀키트 생산업체 등 영세 식품업체가 증가하면서 식품위생 및 품질 검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 유선 상담 방식은 접근성이 낮고 신속한 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식품 검사 절차를 자동화하고 영세 식품업체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대전식품검사봇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AI 챗봇 서비스로, 식품 제조·가공업체가 자가품질검사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대전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을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채널을 추가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식품별 검사 대상, 절차, 항목, 수수료 정보를 제공하며, 검사 주기에 맞춰 자동 알림톡을 발송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검사 누락으로 인한 행정처분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시험 검사기관을 빠르게 검색하고 문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전식품검사봇은 대전시 반도체바이오산업과가 주관하는 'AI 데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그린다AI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연구원은 이미 관내 일부 식품 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1차 배포를 완료했으며, 향후 대전시 본청 및 자치구 식품위생부서와 협력해 3천여 개 식품업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전식품검사봇은 전국 최초로 AI를 활용한 식품 자가품질검사 안내 서비스로, 영세 식품업체의 편의성을 높이고 검사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식품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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