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세종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3월 1일부터 재개한다. 올해 운영되는 버스는 1층 리무진 버스와 2층 다목적 관광안내 버스 2대로 구성된다.

1층 리무진 버스는 편안한 좌석을 갖춰 안정적인 이동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한 차량이며, 2층 다목적 관광안내 버스는 개방형 좌석을 제공해 세종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부터는 기존 인기 코스에 세종시 관광명소 10선, 우수건축자산, 드라마 촬영지 등을 추가해 정규 코스 2개, 특별 코스 6개로 개편됐다.

1층 리무진 버스 정규 코스는 A코스(국립세종수목원-세종호수공원-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응다리)와 B코스(베어트리파크-세종전통시장-조치원 드라마 촬영지-고복자연공원)로 나뉜다. 특별 코스로는 청소년 참여 투어, 드라마 명소 투어, 자연 힐링 투어 등이 신설됐으며, 역사문화 코스도 개편해 더욱 다채로운 동선이 마련됐다. 드라마 명소 투어는 MBC '마이 프린세스' 촬영지인 베어트리파크, tvN '식샤를 합시다' 촬영지인 조천변길, KBS '발칙하게 고고' 촬영지인 고운뜰공원,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등장한 세종호수공원을 경유한다.

2층 다목적 관광안내 버스는 행복투어 A·B코스, 산책투어, 정원투어, 야경투어 등으로 운행된다. 특히 야경투어 코스는 세종호수공원, 이응다리 남측, 한누리대교, 나성동 도시상징광장, 정부세종청사, 세종컨벤션센터, 방축천 음악분수를 포함해 세종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티투어 버스의 세부 운행 코스는 세종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20일부터 다음 달 이용을 위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요금은 1층 버스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이며, 2층 버스는 성인 5,000원, 청소년 2,000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 탑승이 가능하며, 세종 시민, 장애인, 65세 이상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층 버스 관련 문의는 세종시 관광협회, 2층 버스는 세종도시교통공사로 하면 된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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