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을 앞두고 중앙-세종라이즈위원회 간 현장간담회를 열어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라이즈 제도는 지자체와 지역대학 중심의 교육 지원 체계로, 세종시는 시정 목표와 5+1 미래전략산업 중장기 육성 전략과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체계적인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라이즈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중앙과 지역 위원회 간 원활한 소통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세종 라이즈위원회는 사업비 집행 가이드라인, 성과지표 측정 범위 및 방법, 지역 내 취업률 제고 방안 등 라이즈 제도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중앙위원회에 건의했다.

세종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중앙라이즈위원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향후 세종시 라이즈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중앙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올해 1월 교육부로부터 라이즈 체계 구축·운영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비 35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