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8일 일본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파크(쇼난 아이파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K바이오벤처 파트너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과 일본 제약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환 도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K-BIO 이명수 이사장과 쇼난아이파크 나카가와 본부장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국내 벤처·스타트업 IR 피칭, 기업별 파이프라인 홍보를 위한 포스터세션, 한·일 기업 간 1:1 파트너링,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일본 PMDA(식약처)의 의약품 규제 세미나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일 기업 50여 개사가 참여한 1:1 파트너링에서는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해외실증 기업으로 선정된 세포바이오, 아이피에스바이오, 마크헬츠 등 도내 벤처·스타트업이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존슨앤존슨, 일라이릴리, 다케다제약, 아스텔라스 등 일본 주요 제약사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바이오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기술만이 아니라 국내외 기업 간 보완적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도내 첨단바이오기업의 신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