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025년 신중년 일자리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50∼64세 신중년층의 일자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신중년 일자리 지원은 신중년센터의 재취업지원 기능 강화, 신중년 취업연계 활성화, 공공·민간 재취업지원기관과의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신중년센터는 정규교육과정에서 직업전환 과정을 중점 운영하며, 이를 통해 체계적인 재취업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신중년층의 취업 연계를 위한 신규 사업으로 '신중년 행복일자리' 사업을 신설해 정규교육 수료자의 취업을 지원한다. 기존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도 지속 추진하며, 신중년층의 전문성과 경험을 지역사회 및 비영리법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공·민간 재취업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특강과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신중년센터 정규교육과정은 3학기제로 운영되며, 1학기는 3∼4월, 2학기는 6∼7월, 3학기는 10∼11월에 진행된다. 1학기 과정 참여 신청은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신중년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행복일자리 및 사회공헌 사업은 3월 중 모집해 4월부터 시작되며, 기타 특강은 연중 수시로 진행된다.

2024년 세종에서는 총 127명의 신중년이 시의 지원을 받아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신중년센터 전기기능사 과정을 수료한 일부 신중년층은 자체 모임을 결성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6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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