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들이 24일 정부의 '산업단지 킬러 규제 혁파 방안' 발표 이후 환영의 목소리를 일제히 높였다. 이번 방안은 노후 산업단지에 첨단 및 신산업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와 관련된 규제 완화가 경제 활성화 및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상의는 "규제혁신의지가 기업현장에 긍정적으로 전달될 것"이라며 이번 방안을 환영했다. 또한 화평·화관법 규제의 개선을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와 외국인고용 규제 완화로 인한 구인난 해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른 킬러규제들에 대한 속행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였다.

한편, 경총은 이번 규제 혁파를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 속에서 획기적인 규제 혁파가 경제의 저성장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경련은 산업단지 규제 완화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 전체의 균형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신산업 진입규제와 기업규모에 따른 차별적 규제 등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정부의 이번 조치를 통해 기업들의 산업단지 투자 확대와 청년세대의 긍정적인 인식 제고를 예상했다. 또한,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구축이 수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이번 킬러규제 혁파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중기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을 더욱 원활히 할 수 있는 규제 개선이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중소기업계가 규제 혁신 노력에 맞춰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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