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0일 시청 1층 구내식당 청솔홀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시식 평가회'를 열고 제품의 맛과 상품성을 점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 체결된 협약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대전 꿈돌이 라면'의 맛을 검토하고,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권득용 대전디자인진흥원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를 비롯해 MZ세대 공무원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고기맛'과 '해물짬뽕맛' 두 가지 라면을 시식한 뒤 맛, 풍미, 감칠맛, 선호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수집된 피드백은 최종 제품 개발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꿈돌이 라면은 전국 최초의 캐릭터 라면 굿즈로,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라며 "선도적인 프로젝트 발굴과 확장을 통해 대전이 일류 경제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일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스카이로드에서 일반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한 추가 시식 평가회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소비자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대전 꿈돌이 라면은 2월 중 포장 디자인과 맛을 확정한 뒤 오는 5월 공식 출시된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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