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올해 '세종사랑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운동은 공직자의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6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2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랑 정신이 사회적 자본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농산물과 제품을 우선 소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공직자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타 지역과 달리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 있다. 최 시장은 다른 지역이 과거의 뿌리를 찾는 데 집중하는 반면, 세종은 시민들이 도시를 함께 가꾸고 사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생산품 소비 촉진과 관광 명소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정치적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흔들림 없는 중심을 잡아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개헌 논의가 본격화하는 만큼, 이를 행정수도 완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헌 과정에서 행정수도 명문화, 국회 완전 이전, 대통령실 설치 등의 과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 시장은 공직자의 역할을 '걸어야 할 길을 알고 가는 것'으로 비유하며, 세종시가 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사랑운동을 단순한 캠페인이 아닌 실질적인 지역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배진우 기자 배진우 기자 gogk88@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세종시가 올해 '세종사랑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운동은 공직자의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6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2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랑 정신이 사회적 자본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농산물과 제품을 우선 소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공직자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타 지역과 달리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 있다. 최 시장은 다른 지역이 과거의 뿌리를 찾는 데 집중하는 반면, 세종은 시민들이 도시를 함께 가꾸고 사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생산품 소비 촉진과 관광 명소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정치적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흔들림 없는 중심을 잡아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개헌 논의가 본격화하는 만큼, 이를 행정수도 완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헌 과정에서 행정수도 명문화, 국회 완전 이전, 대통령실 설치 등의 과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 시장은 공직자의 역할을 '걸어야 할 길을 알고 가는 것'으로 비유하며, 세종시가 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사랑운동을 단순한 캠페인이 아닌 실질적인 지역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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