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살인예고 게시글 작성자 중 절반 가량이 19세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은 게시글 작성 의도에 상관없이 철저한 수사와 징계를 약속하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4일 오전 9시 기준 살인예고 글 354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149명(141건)을 검거하고, 이 중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 71명이 미성년자로 확인돼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받는 사건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칼부림 예고글을 올린 30대 남성 사건이다. 이 남성은 IP 추적을 통해 경찰에 검거됐으며, 현재 구속 상태다. 광주에서는 SNS에 살인예고와 함께 칼을 든 사진을 게시한 여중생이 검거됐다. 이 학생은 '친구들만 볼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 아래 장난삼아 게시했다는 진술했다. 충남 천안에서도 비슷한 예고글을 올린 14세 A군이 검거되는 등 전국적으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형사처벌의 제한을 받는 촉법소년이 포함된 10대들도 예외 없이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상의 살인예고 게시글은 2~3일 내에 검거될 수 있다"며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영준 기자 ly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온라인 살인예고 게시글 작성자 중 절반 가량이 19세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은 게시글 작성 의도에 상관없이 철저한 수사와 징계를 약속하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4일 오전 9시 기준 살인예고 글 354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149명(141건)을 검거하고, 이 중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 71명이 미성년자로 확인돼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받는 사건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칼부림 예고글을 올린 30대 남성 사건이다. 이 남성은 IP 추적을 통해 경찰에 검거됐으며, 현재 구속 상태다. 광주에서는 SNS에 살인예고와 함께 칼을 든 사진을 게시한 여중생이 검거됐다. 이 학생은 '친구들만 볼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 아래 장난삼아 게시했다는 진술했다. 충남 천안에서도 비슷한 예고글을 올린 14세 A군이 검거되는 등 전국적으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형사처벌의 제한을 받는 촉법소년이 포함된 10대들도 예외 없이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상의 살인예고 게시글은 2~3일 내에 검거될 수 있다"며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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