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전·세종·충청 사회학포럼과 DSC지역사회조사연구센터 특별심포지엄이 2월 5일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대전·세종·충청의 지역경제와 인구변동'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공동심포지엄에서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사회의 인구변동과 경제, 노동, 삶의 질 등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지역경제를 주제로 임대환 통계청 연구관이 지역소득통계를 활용한 경제 분석을 발표했으며, 양준석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이 기업의 지역 간 이동에 관한 연구를, 고영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대전·세종·충청권 노동시장 변화에 대한 분석을 각각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찬종 충남대 교수, 조성익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 김원태 충남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DSC지역사회조사연구센터가 실시한 '제2차 DSC지역동향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황선재 충남대 교수는 이번 조사에서 대전·세종·충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환경 만족도,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정책 분야별 평가, 정당 지지도,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지역사회 우선 해결과제, 지역사회 인구문제 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김근태 고려대 교수, 박미영 대전시청 과장, 최바울 통계청 연구관이 토론자로 참여해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제2차 DSC지역동향조사' 결과는 DSC지역사회조사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부에서는 지역 인구변동을 주제로 장인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인구변동 특성과 정책 대응 방안을 발표했으며, 권다은 서울대 연구원이 지역 인구변화가 청년층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김상민 충남대 교수와 오정아 충남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이 이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최인이 충남대 교수(DSC지역사회조사연구센터장)는 이번 공동심포지엄에서 지역경제와 인구변화의 관계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기업 이동과 노동시장 변화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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