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강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과 동상을 비롯해 추위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포함하며, 주로 실외에서 장시간 추위에 노출될 경우 위험이 커진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번 절기(2024년 12월 1일~2025년 2월 2일) 동안 총 233명의 한랭질환자가 보고됐으며, 이 중 84.5%가 저체온증이었다. 발생 사례 중 71.7%는 실외에서 확인됐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자와 호흡기질환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에 취약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혈액의 점성이 증가해 심뇌혈관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기관지를 자극해 호흡기 질환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어린이 역시 체온 유지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방한용품 착용 △젖은 옷 즉시 교체 △규칙적인 실내운동과 수분 섭취 △적절한 난방을 통한 실내 온도 유지 등의 건강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주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lh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이번 주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강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과 동상을 비롯해 추위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포함하며, 주로 실외에서 장시간 추위에 노출될 경우 위험이 커진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번 절기(2024년 12월 1일~2025년 2월 2일) 동안 총 233명의 한랭질환자가 보고됐으며, 이 중 84.5%가 저체온증이었다. 발생 사례 중 71.7%는 실외에서 확인됐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자와 호흡기질환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에 취약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혈액의 점성이 증가해 심뇌혈관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기관지를 자극해 호흡기 질환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어린이 역시 체온 유지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방한용품 착용 △젖은 옷 즉시 교체 △규칙적인 실내운동과 수분 섭취 △적절한 난방을 통한 실내 온도 유지 등의 건강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주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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