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릭아트 현대 도시의 익명성 속에서 때로는 서로에 대한 무관심이 만연해 보인다. 그러나 아침 이른 용산역 인근에서 있었던 한 시민의 신고는 우리 사회에 여전히 살아있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사람이 열차에 치였다'는 112 신고는 결과적으로 오인이었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잠재적 위험을 목격했을 때 즉각 행동하는 시민의 양심은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인간성을 대변한다. 겉으로 차갑고 무심해 보이는 도시 풍경 속에서, 타인의 안전을 걱정하는 마음은 여전히 생생하게 숨 쉬고 있다. 우리는 흔히 도시의 삭막함을 비판하고 개인주의의 폐해를 걱정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우리 내면 깊숙이 여전히 살아있는 공동체적 감수성을 증명한다. 결국 이 작은 사건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작은 행동의 힘을 말이다. 우리 사회의 진정한 안전은 경찰이나 제도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 시민의 작은 관심이 만들어낸 안전망, 그것이 바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힘이다. 세종일보 toswns4@daum.net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아이클릭아트 현대 도시의 익명성 속에서 때로는 서로에 대한 무관심이 만연해 보인다. 그러나 아침 이른 용산역 인근에서 있었던 한 시민의 신고는 우리 사회에 여전히 살아있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사람이 열차에 치였다'는 112 신고는 결과적으로 오인이었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잠재적 위험을 목격했을 때 즉각 행동하는 시민의 양심은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인간성을 대변한다. 겉으로 차갑고 무심해 보이는 도시 풍경 속에서, 타인의 안전을 걱정하는 마음은 여전히 생생하게 숨 쉬고 있다. 우리는 흔히 도시의 삭막함을 비판하고 개인주의의 폐해를 걱정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우리 내면 깊숙이 여전히 살아있는 공동체적 감수성을 증명한다. 결국 이 작은 사건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작은 행동의 힘을 말이다. 우리 사회의 진정한 안전은 경찰이나 제도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 시민의 작은 관심이 만들어낸 안전망, 그것이 바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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