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25년 청년인턴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과 청년인턴 80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산업현장 경험을 제공하여 정규직 취업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모집 대상은 대전 지역에 위치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과 대덕특구 연구소 기업이며, 참여 청년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자다. 올해 신설된 취업 확정형 유형의 경우, 2025년 대전 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 프로젝트에 참여해 공통훈련 및 현장훈련을 이수한 청년과 나노‧반도체, 바이오, ICT 분야 청끌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청년인턴 신청자는 대전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희망 분야와 적성에 맞는 기업에 추천되며, 기업은 추천받은 청년 중 자율적으로 인턴을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은 3개월간 해당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게 되며, 이 기간 동안 대전시는 월 2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기업은 4대 보험 가입과 더불어 대전시 지원금을 포함해 최저임금을 준수해 임금을 지급해야 하며, 정부 등으로부터 별도의 지원금을 중복으로 받을 수 없다.

신청은 대전일자리정보망에서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청년인턴 지원사업의 참여자 중 약 60%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보였다. 대전시는 이 사업이 지역 기업의 고용 창출과 청년 구직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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