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사 사진제공 = 충북도
충북도청사 사진제공 = 충북도

충북도는 스마트농산 분야에 2600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사업 추진 전략은 '스마트·저탄소 농업 확대로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 구축'으로 설정되었으며, 이를 위해 5개 분야 84개 사업에 국·도비 등 2,6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충북도 스마트농산과는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농업 전환, 스마트농업 기반 고도화,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망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충북형 스마트농업을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충북도는 레이크팜 저탄소 농업단지 신규 조성,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지원, 유기질비료 지원 등을 포함한 여러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친환경농업 직불제, 친환경인증농가 환경보전비 등 친환경농업인 지원을 통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스마트농업 기반 고도화를 위해서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시설원예 ICT 융복합 확산 사업 등을 지원하고,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망 구축을 위해 충북도는 벼 육묘장 신축 및 노후시설 개선, 논농업 필수 영농자재 지원, 특수미 단지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논 타작물 재배와 전략작물 직불금, 농기계 임대 사업소 설치 등 영농 효율화 및 기계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고품질 원예와 특작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시설원예 스마트 생산 기반 지원,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과수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이 이루어지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지원과 인삼ㆍ버섯 생산시설 현대화도 추진된다.

스마트 농업생산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배수개선사업,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등 농업용수 공급 시설 확충을 위한 대규모 사업이 시행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2025년에는 충북형 스마트농업의 고도화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저탄소 농업 기반을 마련하여 충북 농업이 도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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