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14일 시청 여민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평가위원인 정준모 강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시청 팀장급 이상의 직원, 읍면동장, 산하기관 간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글문화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준모 강사는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 겸 전문위원과 대변인을 거쳐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덕수궁미술관장, 2011 청주공예비엔날레 총감독, 2025 서울공예박람회 총감독 등을 역임한 문화예술계의 명사다. 정 강사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향한 제안과 제언'을 주제로 세종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원년을 맞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국제비엔날레 개최 현황과 궁서·전서체 등을 활용한 한글 예술 사례를 소개하며, 세종시가 비엔날레 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한글문화도시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종시는 올해 하반기 한글의 가치와 원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프레 비엔날레'를 준비 중이며, 문화도시 예비사업에서 호평받은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을 부대행사로 개최해 전국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시는 '프레 비엔날레'의 성공을 발판으로 2027년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제1회 국제 한글 비엔날레'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시는 올해 '국제 한글 프레 비엔날레'를 통해 한글을 매개로 한 세계적 미술전의 서막을 연다"며 "정준모 강사의 특강은 첫 비엔날레를 준비하는 세종시에 창의와 상상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수립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에 따라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와 함께 4대 특구에 포함된 현 정부의 대표 정책이다. 세종시는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비전으로 지난해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한글문화도시로서 3년간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한글문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진우 기자 배진우 기자 gogk88@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세종시가 14일 시청 여민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평가위원인 정준모 강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시청 팀장급 이상의 직원, 읍면동장, 산하기관 간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글문화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준모 강사는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 겸 전문위원과 대변인을 거쳐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덕수궁미술관장, 2011 청주공예비엔날레 총감독, 2025 서울공예박람회 총감독 등을 역임한 문화예술계의 명사다. 정 강사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향한 제안과 제언'을 주제로 세종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원년을 맞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국제비엔날레 개최 현황과 궁서·전서체 등을 활용한 한글 예술 사례를 소개하며, 세종시가 비엔날레 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한글문화도시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종시는 올해 하반기 한글의 가치와 원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프레 비엔날레'를 준비 중이며, 문화도시 예비사업에서 호평받은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을 부대행사로 개최해 전국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시는 '프레 비엔날레'의 성공을 발판으로 2027년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제1회 국제 한글 비엔날레'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시는 올해 '국제 한글 프레 비엔날레'를 통해 한글을 매개로 한 세계적 미술전의 서막을 연다"며 "정준모 강사의 특강은 첫 비엔날레를 준비하는 세종시에 창의와 상상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수립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에 따라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와 함께 4대 특구에 포함된 현 정부의 대표 정책이다. 세종시는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비전으로 지난해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한글문화도시로서 3년간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한글문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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