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이 올 1월부터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 중 학력 격차를 최소화하고 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겨울방학 학력도약 이음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중 학습 공백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높이며, 모든 학생이 자신의 학습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기별 성취기준 도달 여부에 따라 맞춤형 학습 지원과 총괄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방학 기간 동안 집중적인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본 학력을 강화하고 학습 격차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충북교육청은 초등학교 과정을 마무리하는 5, 6학년 학생들의 기초 및 기본 학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약 2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82개 학교를 지원한다.

이음교실은 지난 12월 진행된 기본학력 책임 집중 기간과 연계해 운영된다. 2학기 총괄평가 등을 통해 기본 학력을 확인한 후 학생의 희망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프로그램 내용은 교과 보충 수업, 학습 코칭, 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공부 습관 자료 활용, 학습 집중력과 활기를 높이는 신체 활동, 자기주도 학습 동기를 강화하는 체험 활동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각 학교는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학습 필요와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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