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김기혁 소방장이 출근길에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초기 대처로 2차 사고를 막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7시 37분경 대전-영덕 고속도로 당진 방향 예산 나들목 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는 21톤 택배 화물차가 1·2차로에 걸쳐 전도된 상황이었다. 김 소방장은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현장으로 달려가 운전자의 부상을 확인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영하권 날씨와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김 소방장은 구급차와 경찰차가 도착할 때까지 후속 차량의 차로 변경과 서행을 유도했다. 이로 인해 추가 사고 없이 운전자는 차량 밖으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고, 이후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김기혁 소방장은 2018년 임용된 뒤 경기 오산소방서, 중앙소방학교, 공주소방서 등에서 근무한 베테랑으로, 이달 6일 승진 후 홍성소방서로 두 번째 출근길에 해당 사고를 목격했다. 그는 "사고 현장을 보자마자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초기 대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고 전했다. /이성재 기자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홍성소방서 김기혁 소방장이 출근길에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초기 대처로 2차 사고를 막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7시 37분경 대전-영덕 고속도로 당진 방향 예산 나들목 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는 21톤 택배 화물차가 1·2차로에 걸쳐 전도된 상황이었다. 김 소방장은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현장으로 달려가 운전자의 부상을 확인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영하권 날씨와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김 소방장은 구급차와 경찰차가 도착할 때까지 후속 차량의 차로 변경과 서행을 유도했다. 이로 인해 추가 사고 없이 운전자는 차량 밖으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고, 이후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김기혁 소방장은 2018년 임용된 뒤 경기 오산소방서, 중앙소방학교, 공주소방서 등에서 근무한 베테랑으로, 이달 6일 승진 후 홍성소방서로 두 번째 출근길에 해당 사고를 목격했다. 그는 "사고 현장을 보자마자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초기 대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고 전했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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