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전경. 국회 홈페이지 국회는 18일 본회의에서 영아 살해 및 유기 범죄에 대한 최고 처벌을 사형으로 규정하는 '형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포함한 여러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최근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 등 영아 살해 및 유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제출됐으며, 총 260명의 참석 의원 중 252명이 찬성표를 던져 채택됐다. 이로써, 영아 살해에 대한 처벌 한계가 '10년 이하의 징역'에서 사형으로 확대됐다. 이는 영아를 보호하고, 관련 범죄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국회는 서경환,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통과시켰다. 특히 권 후보자의 경우 대형 로펌 의뢰로 법률 의견서를 작성하며 총 18억1563만원을 받는 등의 문제로 인해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정이 늦어졌다. 또한 채용비리로 인해 편입된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의 복무기간을 무효화하는 병역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이로 인해 부정한 방법으로 편입된 사람들은 처음부터 복무기간을 다시 이행해야 한다. 어린이집 CCTV 영상 훼손을 금지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역시 이날 처리됐다. 이 법은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최대 5년의 징역 또는 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했다. 한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의원들이 월급의 3%를 기부하는 것을 의결하는 등 여러 사안들이 처리됐다. 배진우 기자 gogk88@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국회 전경. 국회 홈페이지 국회는 18일 본회의에서 영아 살해 및 유기 범죄에 대한 최고 처벌을 사형으로 규정하는 '형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포함한 여러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최근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 등 영아 살해 및 유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제출됐으며, 총 260명의 참석 의원 중 252명이 찬성표를 던져 채택됐다. 이로써, 영아 살해에 대한 처벌 한계가 '10년 이하의 징역'에서 사형으로 확대됐다. 이는 영아를 보호하고, 관련 범죄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국회는 서경환,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통과시켰다. 특히 권 후보자의 경우 대형 로펌 의뢰로 법률 의견서를 작성하며 총 18억1563만원을 받는 등의 문제로 인해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정이 늦어졌다. 또한 채용비리로 인해 편입된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의 복무기간을 무효화하는 병역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이로 인해 부정한 방법으로 편입된 사람들은 처음부터 복무기간을 다시 이행해야 한다. 어린이집 CCTV 영상 훼손을 금지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역시 이날 처리됐다. 이 법은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최대 5년의 징역 또는 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했다. 한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의원들이 월급의 3%를 기부하는 것을 의결하는 등 여러 사안들이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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