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웹툰과 웹소설을 포함한 디지털 콘텐츠에 새로운 표준식별체계(UCI, Universal Content Identifier)가 도입된다. 이 체계는 창작자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과 공정한 수익 분배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은 2025년 1월부터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연말까지 ISBN과 UCI를 병행해 발급한 후 2026년부터는 UCI만 발급할 계획이다. UCI 신청 프로세스 UCI 신청 프로세스 graph TD A[신청자: 개인/기관] -->|1. 온라인 신청| B[UCI 총괄기구: 한국저작권위원회] B -->|2. 신청 검토| C{신청 승인?} C -->|3. 승인| D[UCI 발급] C -->|3. 거부| E[신청 반려] D -->|4. 등록| F[UCI 시스템에 등록] F -->|5. 활용| G[콘텐츠에 UCI 적용] 웹툰 시장은 2017년 3799억 원에서 2022년 1조 8290억 원으로, 웹소설 시장은 2013년 100억 원에서 2022년 1조 390억 원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체계는 웹툰과 웹소설의 연재형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식별체계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디지털 콘텐츠의 유통 효율성과 저작권 보호 강화를 위한 UCI 시스템이 설계되었다. UCI는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식별자를 부여하여 콘텐츠의 소유권과 저작권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은 불법 유통으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고, 정당한 수익 배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콘텐츠 유통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명한 저작권 정산을 실현할 방침이다. UCI는 창작자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독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으며, 창작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UCI의 도입은 지역별로도 특화된 발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도권에서는 대형 콘텐츠 플랫폼과의 협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지방에서는 지역 창작자들의 콘텐츠 발굴과 육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K-콘텐츠의 세계 시장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 디지털 콘텐츠 시대를 맞아 UCI는 단순한 시스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창작자와 독자, 그리고 플랫폼 간의 연결을 공고히 하고, 콘텐츠 생태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UCI의 도입이 한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소리 기자 윤소리 기자 s.o.l.ily2504@gmail.com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부터 웹툰과 웹소설을 포함한 디지털 콘텐츠에 새로운 표준식별체계(UCI, Universal Content Identifier)가 도입된다. 이 체계는 창작자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과 공정한 수익 분배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은 2025년 1월부터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연말까지 ISBN과 UCI를 병행해 발급한 후 2026년부터는 UCI만 발급할 계획이다. UCI 신청 프로세스 UCI 신청 프로세스 graph TD A[신청자: 개인/기관] -->|1. 온라인 신청| B[UCI 총괄기구: 한국저작권위원회] B -->|2. 신청 검토| C{신청 승인?} C -->|3. 승인| D[UCI 발급] C -->|3. 거부| E[신청 반려] D -->|4. 등록| F[UCI 시스템에 등록] F -->|5. 활용| G[콘텐츠에 UCI 적용] 웹툰 시장은 2017년 3799억 원에서 2022년 1조 8290억 원으로, 웹소설 시장은 2013년 100억 원에서 2022년 1조 390억 원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체계는 웹툰과 웹소설의 연재형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식별체계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디지털 콘텐츠의 유통 효율성과 저작권 보호 강화를 위한 UCI 시스템이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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