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리투아니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순방에서 귀국 후 직후에 진행된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에서 "복구 작업과 재난 피해 지원이 신속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녹색 민방위복을 입고 회의를 진행한 윤 대통령은 "이번 폭우로 인해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의 상황을 모두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경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 구조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호우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 지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사태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 지역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미리 판단해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위험 지역으로의 진입은 교통 통제, 출입 통제를 시켜서 위험 지역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인명 피해를 막는 기본 원칙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일정 중에 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조치를 실시간으로 보고받았고,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현지에서 화상회의와 우선 지시를 통해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이러한 기상 변화는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므로, 항상 대비해야 한다. '이상 현상이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유희동 기상청장 등이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인 정황근과 17개 시도 지자체장들도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이현정 기자 lh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리투아니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순방에서 귀국 후 직후에 진행된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에서 "복구 작업과 재난 피해 지원이 신속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녹색 민방위복을 입고 회의를 진행한 윤 대통령은 "이번 폭우로 인해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의 상황을 모두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경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 구조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호우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 지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사태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 지역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미리 판단해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위험 지역으로의 진입은 교통 통제, 출입 통제를 시켜서 위험 지역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인명 피해를 막는 기본 원칙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일정 중에 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조치를 실시간으로 보고받았고,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현지에서 화상회의와 우선 지시를 통해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이러한 기상 변화는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므로, 항상 대비해야 한다. '이상 현상이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유희동 기상청장 등이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인 정황근과 17개 시도 지자체장들도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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