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의 마지막 달이 저물어 간다. 올 한 해는 유난히 많은 어려움과 사건들로 가득했다. 특히 12월은 우리 사회에 깊은 충격과 아픔을 안긴 무안 비행기 사고와 대통령 탄핵 이슈 등으로 더욱 무겁게 느껴졌다. 이러한 사건들은 국민들에게 크나큰 슬픔과 혼란을 안겨 주었고,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무안 비행기 사고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으며, 우리의 시스템과 절차에 허점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경고를 던졌다. 대통령 탄핵 사태는 정치적 책임과 공정성에 대해 깊은 고민을 안겨 주었다. 이러한 사건들은 단순히 지나갈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교훈을 얻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다.

그러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찾아야 한다. 고통과 혼란 속에서도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과거에 머물기보다는 미래를 바라보며, 각자가 할 수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극복의 시작이다.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시작은 항상 설렘과 기대를 안겨 준다. 지난 날의 어려움을 털어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25년을 맞이하자. 우리의 아픔을 치유하고,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할 때다. 공동체의 힘과 연대의 정신이야말로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다.

다가오는 한 해에는 밝고 따뜻한 소식들로 가득하길 바란다.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걸어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임을 믿는다. 어려운 12월을 뒤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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