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충청권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 증평에서는 16일15.3cm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충남 홍성에도 17일 10cm의 눈이 내렸다. 강풍과 폭설로 청주공항 여객선이 결항되고 충남 서천은 21일 27.7cm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며칠 사이 큰 피해를 입었다. 올해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또다시 전국적 많은 적설량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와 관계기관은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일 대설·한파 대처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실시간 기상 상황 모니터링, 비상대응체계 가동, 취약시설 점검 등을 통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특히 취약 도로구간의 제설 자원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살포, 취약계층 밀착 관리 등 구체적인 조치를 강조했다. 흔히 눈으로 인해 비닐하우스 등의 농업 관련 시설물, 도시 가로수, 산림 수목 등에서 피해가 예상된다. 차량 고립, 도로 마비, 전력선 및 통신망 손상 등으로 사회적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피해 발생 시 적절한 보상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손해평가사의 피해 조사를 거쳐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미가입 농가는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피해 신고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접수하며, 긴급 생활안정자금, 시설보조비, 장비 지원, 축산농가 사료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 있다.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검토된다. 폭설로 차량이 고립될 경우 119로 위치와 상황을 알리고, 구조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차량 내부에서 체온을 유지하며 일산화탄소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의 경험을 교훈 삼아 올해는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윤소리 기자 윤소리 기자 s.o.l.ily2504@gmail.com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지난해 12월 충청권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 증평에서는 16일15.3cm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충남 홍성에도 17일 10cm의 눈이 내렸다. 강풍과 폭설로 청주공항 여객선이 결항되고 충남 서천은 21일 27.7cm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며칠 사이 큰 피해를 입었다. 올해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또다시 전국적 많은 적설량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와 관계기관은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일 대설·한파 대처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실시간 기상 상황 모니터링, 비상대응체계 가동, 취약시설 점검 등을 통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특히 취약 도로구간의 제설 자원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살포, 취약계층 밀착 관리 등 구체적인 조치를 강조했다. 흔히 눈으로 인해 비닐하우스 등의 농업 관련 시설물, 도시 가로수, 산림 수목 등에서 피해가 예상된다. 차량 고립, 도로 마비, 전력선 및 통신망 손상 등으로 사회적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피해 발생 시 적절한 보상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손해평가사의 피해 조사를 거쳐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미가입 농가는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피해 신고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접수하며, 긴급 생활안정자금, 시설보조비, 장비 지원, 축산농가 사료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 있다.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검토된다. 폭설로 차량이 고립될 경우 119로 위치와 상황을 알리고, 구조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차량 내부에서 체온을 유지하며 일산화탄소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의 경험을 교훈 삼아 올해는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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