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전시정 10대 뉴스' 투표 결과, '꿈씨패밀리 꿀잼대전을 높이다'가 가장 큰 사랑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 대전시는 한 해 동안의 주요 시정 성과를 돌아보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총 1만 2,560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다둥이 아빠된 꿈돌이, 꿈씨패밀리 꿀잼대전을 높이다'가 3345표(8.9%)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 대전시는 대전을 대표하는 캐릭터 '꿈돌이'의 세계관을 '꿈씨 패밀리'로 확장하고, 이를 다양한 시정 홍보와 도시마케팅에 적극 활용했다.

 지난 7월 대전역과 인근 한약거리에 '꿈돌이와 대전여행'과 '꿈돌이하우스'를 개소하고, 대전의 대표 축제인 '0시 축제'와 '꿈돌이 택시' 등을 통해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켰다.

특히, 각종 굿즈 판매로 약 5억 7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꿈돌이 택시'는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전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렸다. . 2위는 '한화이글스 새 둥지, 베이스볼드림파크 완공 눈앞(8.1%)이 차지했다. 내년 프로야구 홈 개막전에 맞춰 완공될 예정인 베이스볼드림파크는 국내 최초 인피니티풀과 몬스터월 등 독특한 시설을 갖추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2025년 KBO 올스타전 개최지로 선정되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3위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 이제는 친환경 수소트램 시대'(8.0%)가 선정됐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1996년 기본계획 승인 후 28년 만에 첫 삽을 뜨며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수소트램 도입은 시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4위는 '꿀잼도시 바람 탄 대전, 도시브랜드 빛났다'(6.8%)로 대전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 5위는 '시민 숙원 해결, 유성복합터미널 착공'(6.1%)으로, 대전시민들의 오랜 바람이 이루어졌다. 6위는 '2024 대전 0시 축제, 200만 명 방문 인기 고공행진'(5.5%)으로 대전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7위는 '청년이 정착해 살기 좋은 대전'(5.3%)으로, 청년 정책 강화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8위는 '글로벌 혁신신약 중심지!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5.1%)으로, 대전이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았다. 9위는 '별빛이 흐르는 대전, 3대 하천 야간경관사업 완공'(4.9%)으로, 아름다운 야경이 시민과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10위는 '전세사기 피해 대응 총력,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4.9%)으로, 시민 보호를 위한 적극적 대응이 돋보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는 올 한 해 각종 현안 사업 해결에 매진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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