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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기한 표시제도의 정착을 돕기 위해 109개 식품유형 275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 조치는 추잉껌, 토마토케첩 등 다양한 식품에 대한 소비기한을 새롭게 설정해 업계가 이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공개된 참고값에 따르면, 추잉껌은 기존 유통기한 365일에서 소비기한 664일로 연장되었으며, 토마토케첩은 6개월에서 최대 345일로 설정되었다. 소비기한 참고값은 식품별 설정실험을 통해 도출된 잠정치로, 업계는 이를 기반으로 제품 특성에 맞는 소비기한을 설정할 수 있다.

식약처는 소비기한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영업자를 돕기 위해 2025년까지 200여 개 식품유형에 대한 실험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50개 유형, 1159개 품목의 참고값이 공개되었으며, 이와 관련된 검색 서비스는 ‘식품안전나라’ 및 한국식품산업협회 누리집에서 제공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다소비 식품 및 어린이 등 취약계층 소비 식품을 우선으로 소비기한 참고값을 확대 제공하며, 소비자 대상 홍보와 교육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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