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전경. 국회 홈페이지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자정부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정보시스템 장애 예방과 대응·복구를 아우르는 범정부 차원의 장애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기관별로 분산된 관리로 인해 장애 예방과 복구 수준의 편차가 컸다.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행정안전부는 통일된 지침을 마련하고, 각 기관이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장애관리 계획을 수립·이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1만 6천여 개의 행정정보시스템을 중요도와 파급효과에 따라 관리하기 위한 등급제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주요 시스템에 대한 예산 투자를 우선적으로 집행하고, 이중화나 장비 교체 등의 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정보시스템 안정성 점검체계도 새롭게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시스템과 운영시설의 안정성을 주기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점을 권고하며, 각 기관은 이를 반영한 조치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장애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도 강화된다. 장애 발생 원인과 대응 과정을 분석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유사 사례를 공유하며 대응 역량을 높이는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개정안이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대책'의 일환이라며, 시행령 개정과 표준운영절차 마련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법 개정으로 분산된 장애관리가 범정부 차원으로 통합돼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위법령과 지침을 조속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lh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국회 전경. 국회 홈페이지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자정부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정보시스템 장애 예방과 대응·복구를 아우르는 범정부 차원의 장애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기관별로 분산된 관리로 인해 장애 예방과 복구 수준의 편차가 컸다.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행정안전부는 통일된 지침을 마련하고, 각 기관이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장애관리 계획을 수립·이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1만 6천여 개의 행정정보시스템을 중요도와 파급효과에 따라 관리하기 위한 등급제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주요 시스템에 대한 예산 투자를 우선적으로 집행하고, 이중화나 장비 교체 등의 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정보시스템 안정성 점검체계도 새롭게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시스템과 운영시설의 안정성을 주기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점을 권고하며, 각 기관은 이를 반영한 조치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장애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도 강화된다. 장애 발생 원인과 대응 과정을 분석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유사 사례를 공유하며 대응 역량을 높이는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개정안이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대책'의 일환이라며, 시행령 개정과 표준운영절차 마련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법 개정으로 분산된 장애관리가 범정부 차원으로 통합돼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위법령과 지침을 조속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