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오송 CEO포럼이 10일 오송 C&V센터에서 바이오산업 관계자와 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오송 CEO포럼 송년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1년 시작된 오송 CEO포럼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산·학·연·병·관 대표 간 협력과 소통을 위한 협의체로, 현재까지 109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고려대, 청주대 등 다양한 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가 오송 CEO포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엑스포 홍보 지원, 관람객 유치, 단체관람 활성화 등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진 표창식에서는 충북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14명이 도지사 표창과 청주시장 포상, 감사패를 받았다. 주요 수상자는 남기훈 ㈜옵티팜 부장, 황미경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팀장, 김영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팀장 등이다.

특강 시간에는 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 연구소장이 '디지털 헬스케어와 AI'를, 이규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이 '첨단바이오와 오송'을 주제로 강연하며 참석자들에게 통찰을 제공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오송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며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K-바이오 스퀘어 등 다양한 국가적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큰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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