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출범 2년 5개월 만에 충남도는 30조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정부로부터 우수한 영업력을 인정받았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지방투자촉진사업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충남도를 경북도와 광주시와 함께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2010년부터 매년 각 지방자치단체의 투자 유치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충남도는 투자 유치 실적, 사업 이행 관리, 수혜 기업 만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17년 이후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특히 민선8기 출범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충남은 206개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총 32조 219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 중 국내 기업은 177개사 27조 3704억 원, 외국인 기업은 29개사 4조 8486억 원을 차지한다. 연도별로는 2022년 6개월 동안 49개사에서 3조 1459억 원을 유치한 데 이어, 지난해 80개사에서 14조 9272억 원, 올해에는 77개사에서 14조 1459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4만 6382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정으로 충남도는 2024년 한 해 동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를 더 높은 비율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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