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국민통합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자원봉사단, 지역 기업 관계자 등 1400여 명이 참여해 김장 80톤을 담갔으며, 이를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장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전통문화로 이번 행사는 중앙과 지방, 기업이 함께하는 나눔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김장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 직후 울산광역시청에서 '제9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대책과 농촌체류형 쉼터 제도 도입 등이 논의됐다. 이상민 장관은 "겨울철 재난 예방을 철저히 준비하고, 농촌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제도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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