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온라인 쇼핑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총 거래액 20조 2845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의 거래액은 15조 4227억 원으로 전체 온라인 쇼핑의 76%를 차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종합몰 거래액은 11조 9736억 원으로 2.7% 감소했으나, 전문몰 거래액은 8조 3110억 원으로 5.9%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과 음식서비스, 농축수산물이 각각 17.5%, 15.6%, 16.3% 증가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이쿠폰 서비스는 51.0%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통신기기도 37.0% 감소해 소비자 관심이 감소한 영역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품군의 구성비는 음·식료품이 14.3%로 가장 높았고, 음식서비스(12.5%)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11.1%)가 뒤를 이었다. 모바일 거래 비중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기업들의 모바일 환경 최적화,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구매 활성화 등이 지목된다. 또한, 빠른 배송 서비스와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 결제 방식이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도 모바일 거래 확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의 거래 증가는 비대면 쇼핑의 일상화, 신선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군에서의 당일배송 및 새벽배송의 확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롯데쇼핑과 이마트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시장에 집중하며 신선식품 및 대용량 간편식 상품을 적극적으로 제공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무료 반품 서비스의 확산 또한 소비자 심리적 부담을 줄이며 이들 품목의 구매를 촉진했다. 반면, 이쿠폰 서비스와 통신기기 거래액 감소는 시장의 성숙화와 소비자 선호도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경제 확산 이후 특정 상품군에서 소비자 관심이 감소했으며, 일부 품목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함께 경쟁 심화로 인한 성장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의 전반적인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물류 혁신으로 다양한 상품군의 구매가 가능해지고, 간편한 환불 정책 도입이 소비자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진출과 O2O 전략 강화는 기존에 온라인 판매가 어려웠던 상품군의 성장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신선식품, 고가 가전제품, 명품 시장까지 온라인 쇼핑이 확대될 여지를 보여준다. 2025년 초까지 모바일 쇼핑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며,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큐레이션 쇼핑이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환경 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건강 및 웰빙 관련 소비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흐름은 향후 온라인 쇼핑 시장의 변화를 이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윤소리 기자 윤소리 기자 s.o.l.ily2504@gmail.com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2024년 10월 온라인 쇼핑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총 거래액 20조 2845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의 거래액은 15조 4227억 원으로 전체 온라인 쇼핑의 76%를 차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종합몰 거래액은 11조 9736억 원으로 2.7% 감소했으나, 전문몰 거래액은 8조 3110억 원으로 5.9%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과 음식서비스, 농축수산물이 각각 17.5%, 15.6%, 16.3% 증가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이쿠폰 서비스는 51.0%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통신기기도 37.0% 감소해 소비자 관심이 감소한 영역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품군의 구성비는 음·식료품이 14.3%로 가장 높았고, 음식서비스(12.5%)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11.1%)가 뒤를 이었다. 모바일 거래 비중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기업들의 모바일 환경 최적화,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구매 활성화 등이 지목된다. 또한, 빠른 배송 서비스와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 결제 방식이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도 모바일 거래 확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의 거래 증가는 비대면 쇼핑의 일상화, 신선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군에서의 당일배송 및 새벽배송의 확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롯데쇼핑과 이마트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시장에 집중하며 신선식품 및 대용량 간편식 상품을 적극적으로 제공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무료 반품 서비스의 확산 또한 소비자 심리적 부담을 줄이며 이들 품목의 구매를 촉진했다. 반면, 이쿠폰 서비스와 통신기기 거래액 감소는 시장의 성숙화와 소비자 선호도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경제 확산 이후 특정 상품군에서 소비자 관심이 감소했으며, 일부 품목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함께 경쟁 심화로 인한 성장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의 전반적인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물류 혁신으로 다양한 상품군의 구매가 가능해지고, 간편한 환불 정책 도입이 소비자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진출과 O2O 전략 강화는 기존에 온라인 판매가 어려웠던 상품군의 성장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신선식품, 고가 가전제품, 명품 시장까지 온라인 쇼핑이 확대될 여지를 보여준다. 2025년 초까지 모바일 쇼핑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며,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큐레이션 쇼핑이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환경 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건강 및 웰빙 관련 소비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흐름은 향후 온라인 쇼핑 시장의 변화를 이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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