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1일 7년 만에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발사는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이뤄졌으며, 이 발사체에 위성이 탑재돼 있다고 북한은 주장했다. 이는 2016년 2월 '광명성호' 발사 이후로 처음 보고된 사례다. 합참의 정보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한 발만 있었고,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 발사체가 예상된 낙하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군 당국은 발사체가 공중에서 폭발하거나 해상에 추락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북한은 발사 전날에 이달 31일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1단 로켓의 낙하 예상지를 '전북 군산 쪽 서해 멀리', 위성 덮개의 낙하지를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로켓의 낙하 예상지를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으로 지목했다. 이번 발사에서 위성이 탑재된 것이 확인되면, 이는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주장의 여섯 번째 사례가 된다. 이번 발사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경계경보를 발령했으나, 이후 행정안전부가 오발령이라고 정정했다. 합참은 북한 발사체의 비행 경로가 서해상을 통과했으므로 수도권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합참은 경계태세를 격상하고, 한미 간에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배진우 기자 gogk88@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북한이 31일 7년 만에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발사는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이뤄졌으며, 이 발사체에 위성이 탑재돼 있다고 북한은 주장했다. 이는 2016년 2월 '광명성호' 발사 이후로 처음 보고된 사례다. 합참의 정보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한 발만 있었고,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 발사체가 예상된 낙하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군 당국은 발사체가 공중에서 폭발하거나 해상에 추락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북한은 발사 전날에 이달 31일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1단 로켓의 낙하 예상지를 '전북 군산 쪽 서해 멀리', 위성 덮개의 낙하지를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로켓의 낙하 예상지를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으로 지목했다. 이번 발사에서 위성이 탑재된 것이 확인되면, 이는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주장의 여섯 번째 사례가 된다. 이번 발사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경계경보를 발령했으나, 이후 행정안전부가 오발령이라고 정정했다. 합참은 북한 발사체의 비행 경로가 서해상을 통과했으므로 수도권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합참은 경계태세를 격상하고, 한미 간에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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