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릭아트 전북 지역의 초등학교 교육 현실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올해 1만1183명이었던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내년에는 1만189명으로 감소하며, 8.8%라는 충격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숫자의 감소가 아니다. 지역 곳곳에서 신입생 수가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으며, 전주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조차 신입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14개 시·군 중 단 두 곳(순창, 장수)만이 미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이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현재의 추세로 보면 2026학년도에는 신입생 수가 1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곧 학교 통폐합, 교육 인프라 축소, 지역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저출산 문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당장 우리 교육 시스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전북교육청의 우려처럼 신입생 없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교육 생태계 전체가 위협받고 있다. 이제 우리는 근본적인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 단순히 학교를 통폐합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젊은 세대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정책, 교육의 질을 높이는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전북의 미래는 지금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저출산의 그림자를 넘어 희망의 빛을 비추어야 할 때다. 세종일보 toswns4@daum.net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아이클릭아트 전북 지역의 초등학교 교육 현실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올해 1만1183명이었던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내년에는 1만189명으로 감소하며, 8.8%라는 충격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숫자의 감소가 아니다. 지역 곳곳에서 신입생 수가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으며, 전주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조차 신입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14개 시·군 중 단 두 곳(순창, 장수)만이 미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이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현재의 추세로 보면 2026학년도에는 신입생 수가 1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곧 학교 통폐합, 교육 인프라 축소, 지역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저출산 문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당장 우리 교육 시스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전북교육청의 우려처럼 신입생 없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교육 생태계 전체가 위협받고 있다. 이제 우리는 근본적인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 단순히 학교를 통폐합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젊은 세대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정책, 교육의 질을 높이는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전북의 미래는 지금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저출산의 그림자를 넘어 희망의 빛을 비추어야 할 때다.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