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노동시장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마트와 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차별 근절을 위한 기획 감독을 실시한 결과, 95개 사업장에서 노동 관계법 위반 사례 535건이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2억 원 상당의 불법적 차별 행위가 시정 조치되었다. 이번 감독은 주로 기간제, 단시간, 여성 근로자가 다수 근무하는 98개 사업장(마트·유통업체 15개소, 식품 제조업체 83개소)을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었다. 적발된 위법 사항 중 37건은 고용형태나 성별을 이유로 한 불합리한 차별로 확인됐다.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 사례로는 기간제 근로자와 단시간 근로자에게 식대, 명절 상여금, 성과급 등을 지급하지 않거나,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되었다. 한편, 성별에 따른 차별 사례로는 남녀 동일한 업무에 대해 임금이 다르게 지급되거나, 채용 공고에서 특정 성별을 우대하는 행태 등이 드러났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모든 근로자가 고용 형태나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위법 사항을 철저히 감독하고, 차별 관행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lh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고용노동부가 노동시장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마트와 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차별 근절을 위한 기획 감독을 실시한 결과, 95개 사업장에서 노동 관계법 위반 사례 535건이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2억 원 상당의 불법적 차별 행위가 시정 조치되었다. 이번 감독은 주로 기간제, 단시간, 여성 근로자가 다수 근무하는 98개 사업장(마트·유통업체 15개소, 식품 제조업체 83개소)을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었다. 적발된 위법 사항 중 37건은 고용형태나 성별을 이유로 한 불합리한 차별로 확인됐다.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 사례로는 기간제 근로자와 단시간 근로자에게 식대, 명절 상여금, 성과급 등을 지급하지 않거나,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되었다. 한편, 성별에 따른 차별 사례로는 남녀 동일한 업무에 대해 임금이 다르게 지급되거나, 채용 공고에서 특정 성별을 우대하는 행태 등이 드러났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모든 근로자가 고용 형태나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위법 사항을 철저히 감독하고, 차별 관행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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