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2.0'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핵심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혁신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이번 선정으로 세종시는 내년 국비 35억 원 투입을 시작으로, 3년간 지능형 모빌리티 부품과 기능성 바이오 소재 분야의 지역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장 점유율 확대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 △예비 선도 기업의 기술·시장 확대 지원을 주요 전략으로 설정했다.

시는 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신시장 개척을 목표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지난 6일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 모집을 시작했으며, 오는 21~ 27일 접수 받아 12월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은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종시가 글로벌 스마트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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