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제정한 '임산부 예우 및 출생·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가 19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우수 적극 조례 공모'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국민 온라인 심사를 통해 대상 등 10개의 우수 조례를 선정했다. 충북도의 이번 조례는 전국 최초로 임산부 예우 및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제정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례에 따라 임산부들은 문화·체육·관광 시설 이용료 및 주차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공공기관 내 민원 창구와 우선 주차구역 설치 등의 편의도 제공받는다. 또한, 올해부터는 산후 조리비와 교통비 각 50만 원 지원, 1박 2일 태교 여행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도 시행 중이다. 특히, 올해 8월 시작된 태교 여행 프로그램은 시행 3개월 만에 신청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내년 지원 인원을 세 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이번 조례는 충북의 혁신적인 행정이 전국으로 확산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광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해당 조례를 기반으로 유사 정책을 제정하며, 충북도의 사례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lh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충북도가 제정한 '임산부 예우 및 출생·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가 19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우수 적극 조례 공모'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국민 온라인 심사를 통해 대상 등 10개의 우수 조례를 선정했다. 충북도의 이번 조례는 전국 최초로 임산부 예우 및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제정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례에 따라 임산부들은 문화·체육·관광 시설 이용료 및 주차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공공기관 내 민원 창구와 우선 주차구역 설치 등의 편의도 제공받는다. 또한, 올해부터는 산후 조리비와 교통비 각 50만 원 지원, 1박 2일 태교 여행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도 시행 중이다. 특히, 올해 8월 시작된 태교 여행 프로그램은 시행 3개월 만에 신청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내년 지원 인원을 세 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이번 조례는 충북의 혁신적인 행정이 전국으로 확산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광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해당 조례를 기반으로 유사 정책을 제정하며, 충북도의 사례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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