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오희옥 지사 국가보훈부는 여성 광복군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오희옥 애국지사가 2024년 11월 17일 오후 3시 8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98세. 오희옥 지사는 독립운동가 오광선(부, 독립장)과 정현숙(모, 애족장)의 자녀로, 1939년 중국 유주에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했다. 이후 일본군의 정보 수집, 위문 활동 등을 통해 독립운동에 기여했으며, 1941년 광복군 제5지대에 편입됐다. 1944년부터는 한국독립당 당원으로 활동했다. 정부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고인의 장례는 사회장으로 거행되며, 발인은 11월 20일 오전 7시 30분이다. 이후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번 사회장은 생존 애국지사 별세 시 사회장 지원을 통해 국민적 추모와 예우를 다하기로 한 정부 방침에 따라 이루어진다. 국가보훈부는 20일 세종 본부를 포함한 전국 보훈관서 및 국립묘지에서 조기를 게양하며,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 문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희옥 지사의 별세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4명, 국외 1명만 남게 됐다.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lh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고 오희옥 지사 국가보훈부는 여성 광복군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오희옥 애국지사가 2024년 11월 17일 오후 3시 8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98세. 오희옥 지사는 독립운동가 오광선(부, 독립장)과 정현숙(모, 애족장)의 자녀로, 1939년 중국 유주에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했다. 이후 일본군의 정보 수집, 위문 활동 등을 통해 독립운동에 기여했으며, 1941년 광복군 제5지대에 편입됐다. 1944년부터는 한국독립당 당원으로 활동했다. 정부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고인의 장례는 사회장으로 거행되며, 발인은 11월 20일 오전 7시 30분이다. 이후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번 사회장은 생존 애국지사 별세 시 사회장 지원을 통해 국민적 추모와 예우를 다하기로 한 정부 방침에 따라 이루어진다. 국가보훈부는 20일 세종 본부를 포함한 전국 보훈관서 및 국립묘지에서 조기를 게양하며,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 문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희옥 지사의 별세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4명, 국외 1명만 남게 됐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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