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18일  대장내시경 검진의 국가암검진 도입 가능성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대장내시경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시범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국가 대장암검진의 향후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진의 질 관리와 합병증 예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대장항문학회 등 주요 학회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각적인 시각에서 제도적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보건복지부 유보영 질병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대장내시경 검진의 효과성을 입증하고, 국가암검진으로서 도입 가능성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시범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적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대장암 검진 제도 강화는 필수적"이라며 "국립암센터는 암검진 권고안 개선과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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