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농촌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추진하는 ‘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이 가정과 유사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 편의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충남도는 2027년까지 2단계에 걸쳐 총 16개 지구에 실버홈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480억 원이 투입되며, 320가구 규모의 실버홈이 마련될 예정이다. 실버홈은 농촌 독거노인이 개별 공간에서 생활하면서도 공동으로 식사하고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단지로 구성된다. 인근의 보건지소나 마을회관 등과 연계한 돌봄 서비스와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실버홈은 시군별로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형태로 지어지며, 기존 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분산배치형 방식도 검토 중이다. 입주 대상은 해당 지역의 65세 이상 독거노인으로, 시군 자율에 따라 입주 조건과 자격 순위가 결정된다. 1단계 사업으로 선정된 8개 지구는 내년 초에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부여군 홍산면, 예산 오가면과 신양면, 당진 정미면 등 일부 지역에서 기본 및 시행 계획 수립과 건축기획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공주와 서천, 금산 등에서도 조만간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2단계 8개 지구는 내년 상반기 중에 추가로 선정될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충남도가 농촌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추진하는 ‘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이 가정과 유사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 편의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충남도는 2027년까지 2단계에 걸쳐 총 16개 지구에 실버홈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480억 원이 투입되며, 320가구 규모의 실버홈이 마련될 예정이다. 실버홈은 농촌 독거노인이 개별 공간에서 생활하면서도 공동으로 식사하고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단지로 구성된다. 인근의 보건지소나 마을회관 등과 연계한 돌봄 서비스와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실버홈은 시군별로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형태로 지어지며, 기존 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분산배치형 방식도 검토 중이다. 입주 대상은 해당 지역의 65세 이상 독거노인으로, 시군 자율에 따라 입주 조건과 자격 순위가 결정된다. 1단계 사업으로 선정된 8개 지구는 내년 초에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부여군 홍산면, 예산 오가면과 신양면, 당진 정미면 등 일부 지역에서 기본 및 시행 계획 수립과 건축기획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공주와 서천, 금산 등에서도 조만간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2단계 8개 지구는 내년 상반기 중에 추가로 선정될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