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동면 청송농공단지에 중견기업 켐트로닉스가 총 949억 원을 투자해 8세대 OLED 식각공장을 준공했다. 시는 15일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시의회 의장, 김보균 켐트로닉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켐트로닉스의 신규 공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선공정을 거친 IT용 8세대 OLED를 더욱 얇게 가공하는 후공정 사업장으로, 연면적 2만 743㎡ 규모의 4층 건물로 완성됐다. 이 공장 가동으로 약 30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종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983년 설립된 켐트로닉스는 지속적인 투자로 연매출 5000억 원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최민호 시장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을 통해 세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켐트로닉스가 세종시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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