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14일 전동면 노장리 일대에서 전동 일반산업단지 준공식을 개최하며, 북부권 산업성장 거점으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전동 일반산업단지는 약 6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4만㎡(약 4만 2000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의약품, 1차 금속, 전기장비 등의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로 기획되었다. 이번에 1차 입주를 확정한 주요 기업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양에이케이코리아, ㈜엠케이코리아 등이다.

특히 전동 산업단지는 지난 6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입주 기업들이 세제감면 및 규제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특구 지정을 적극 활용해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북부권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전동 산업단지는 국도1호선과 서울-세종 고속도로(2026년 개통 예정)와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조치원읍과 인접해 인력 확보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시 북부권 산업단지와의 지리적 인접성도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를 목표로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동 일반산업단지가 세종시 경제와 북부권 발전을 이끄는 중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동 일반산업단지 입주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세종시 산업입지과 산단조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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