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1일 영유아식품 전문기업 ㈜베베쿡과 협약을 체결하고, 자녀 양육가정에 이유식, 간식, 반찬 등을 최대 20% 할인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지난 8월 ㈜정식품, ㈜풀무원, ㈜마이셰프와 협약을 맺고 자녀 양육가정을 위한 먹거리 할인쿠폰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번 베베쿡의 참여로 사업이 더욱 확대되었다. 사업 초기부터 약 7700여 가정이 참여를 신청하며 51,391건의 할인쿠폰이 발급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할인쿠폰 지원사업은 18세 이하 자녀를 둔 양육가정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녀를 위한 이유식과 간식, 반찬 등 다양한 먹거리 제품에 할인이 적용된다. 충북도는 경제적 부담이 커진 시기에 가정들이 필수 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자녀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업체들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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