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사)충북과학기술포럼과 함께 8일 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더 행복한 충북을 위한 AI 활용 방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 디지털 위크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충북과기원, 한국과총 충북지역연합회, 충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 등 지역 혁신 기관들이 함께 주관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충북 발전을 위해 AI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건명 충북대학교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역할과 영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 생성형 AI와 거대 언어 모델의 개념과 이를 통한 변화 대비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와 토론에서는 △디지털 전환(DX) △바이오·헬스 △환경·관광 △스마트팜 등 4개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AI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각각 ㈜임픽스의 이상호 대표, 한국교통대학교 이용규 교수, 카카오VX 장치국 이사, 농촌진흥청 이혜림 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기대 효과를 소개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정초시 충북도정 후마니타스포럼 대표가 좌장을 맡아 AI 기술이 충북의 각 산업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AI 기술을 통해 충북의 산업 혁신과 경제 구조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AI 기술 융합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산·학·연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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