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30일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239회 청풍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해브썸뮤직 안지연 대표가 '음악을 듣다, 나를 듣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안지연 대표는 음악평론가이자 저서 ‘반가워, 오케스트라!’의 저자로, 이날 강연에서 오케스트라 속 각 악기들의 특성과 하모니를 이루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다양한 연주를 통해 참석자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안 대표는 "성공적인 오케스트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자가 자신의 악기를 깊이 이해하고 연마해야 한다"며 "사회 속에서 하모니를 맞추며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인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온 만큼, 가끔은 멈춰서 자신을 돌보고 자신이 추구하고자 했던 바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청풍아카데미를 통해 공직자의 역량 강화와 자기계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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